원주 구룡사
사실 반곡동은 원주에서도
저 아래쯤 돼요
원주에서 구룡사에 가신다면
41번 혹은 41-2노선일거에요
원주에서 느낀바로는
전자정보보단
시간표를 믿으세요
스마트폰보다가 낭패본경험많은데 시간표
칼같음!
입구에 위치한 불전함에 돈넣고 기도했어요
구룡사는 규모가 큰 사찰은 아니에요
오히려 엄청 조용해요 고즈넉하죠
전 완전한 불교는 아니지만
한국에 가장많다는 불교는 아니지만
절에 자주가는 사람이에요
소원등을 달 수 있어요
지키는 사람없이 투명한 함이 있어요
사람들의 희망들이 매달려있어요
제눈에는 저 희망들 내일에 대한
기대들이 가득해서 좋네요
내일에 대한 바람들
세시반인가? 왔는데 어둑어둑해서
세렴폭포는 포기했지만
맑은 이 물은ㅋㅋㅋ. 남겼어요
구룡사에서 주차장까지는 얼마걸리지않아요
가는 버스 시간까지 시간이 남아서
아래 식당에서 혼자 막걸리와 메밀전병 먹었어요
진짜 존맛
메밀전병 짜지도 않고 바삭바삭ㅎㅎ
원래 막걸리는 옥수수랑 더덕이 유명하다던데
양 많다해서 치악산 막걸리마셨어요
목넘김이 편해요
혼술인데 친젌하고 분위기도 따뜻해서
넘좋았슴다
요즘 사라져가는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는데
한자락 붙잡고싶은 가게입니다ㅜ
우리는 빨리빨리 변화에 익숙해졌지만
그만큼 빠르게 과거의 것들이 없어져가는거 같아요
산입구어 막걸리와 음식이 있는
옛음악이 흘러나오는
음식점들이 부디오래오래
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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