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넥밴드 선풍기

이번 구매에서 고려한 것

부모님의 손을 차지하지 말것

간편할 것 

안전할것(폭발위험성이 적은것 - > 배터리가 리튬폴리머)

 

 

어버이날을 앞두고 

무엇을 선물할까 하다가 

넥밴드 선풍기를 선물하기로 했다. 

 

내가 일본에 있을 때 

휴대용 선풍기를 가지고 휴가를 올 때마다 

선풍기를 가지고 가서 쓰셨던 것이 기억이 나서... 

 

근데 들고 다니는 건 귀찮기도 하고 

팔도 아프고 

무엇보다 손에 무엇인가 있는 건 

불시의 넘어짐 등에서 좋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넥밴드 선풍기를 하려고 하는데 

물건을 보다보니 흠... 기존의 선풍기가 밴드 말단에 있는 애들은 

머리카락이 엉길 수도 있고, 이게 직방으로 수직풍이 오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했다 

생각해보니 더워서 선풍기 앞에 있음 쫌 어지럽기도 하고 머리가 아픈것 같기도 했다 

그래서 넥밴드형으로 양옆에 바람구멍 60개 정도 있는 애들을 보았다. 

물론 직방보다는 바람이 약하겠지만... 

 

예능에 출현했던 한 모델은 평이 이것은 바람을 맞아 시원한게 아니라 

경동맥의 피를 식히는 원리라 오래걸린다는 것! 

성질급한 아빠를 생각하며,,,,바이~

 

이번엔 대륙의 모모모 거기껄 보았는데 

이게... 안전성에 대한 게 1도 안써있더라구 

보통 전자기기들은 폭발 위험성에 대해 안전장치를 하고 

인증을 받는데 이게 없는 거다. 

심지어 거기 전자기기 중에 폭발하는 게 있었다는 뉴스도 나오고... 

결정적으로 어느 누가 써놨는데 배터리가 리튬이온이라 폭발위험이 리튬폴리머에 비해 높다고.... 

 

그 때부터 열심히 찾다가 

중국에서 해오는 건 맞는데, 

딱히 유명한 전기회사꺼는 아니지만, 

뭐랄까 대륙의 모모모와 거의 흡사한데 

리튬폴리버를 장착하고 KC인증받은 제품이 똭

그래...안유명해도 되고 성능 쫌 떨어지면 어때 

안전인증받았음 됐지 싶어서 2개 주문했다 

 

아직 안받아봐서 모르겠지만, 

좋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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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도 빨리 왔고, 물건도 나쁘진 않다. 

생각보다 크긴 했는데, 

두꺼운 헤드폰같다. 

 

처음엔 너무 큰가 싶긴했는데, 

여행 때 써보니 진짜 괜찮았다. 

들고다니는건 너무 힘들었는데 

얘는 일단 두 손이 편하고 소리도 귀하고 가까이 있음에도 심하진 않다. 

외려 예전에 들고 다니던 선풍이가 세게하면 시끄러웠다 ㅠ

 

사람이 더울 때나 추울 때 신경쓰는 부분이 목이다. 

겨울에 목도리나 목폴라티를 입고, 여름엔 목파인걸 입는 것처럼 

아무래도 경동맥하고 가까운 목을 공략하면 피도 식혀줘서 그런게 아닐까 

 

아무튼 얘도 하면 얼굴 뿐 아니라 목까지 식혀줘서 

나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일할 때 쓰기에는 애가 커서 돌아가기 때문에 걸리적거린다고... 

 

아직 본격 여름전이지만, 지금까지는 배터리도 6시간 정도 가고 

낮은 단계의 바람으로도 시원했다. 

 

Cat neck fan이었던 듯, KC인증받고, 리튬폴리머배터리였다. 

카카오쇼핑하기에서 샀는데 문의에 답도 친절하고 

빠른 응대에 만족했다.